하정우 결혼 계획부터 마약 논란까지: 그림·와인으로 다시 쓰는 인생 2막

하정우 결혼 계획부터 마약 논란까지 - 그림·와인으로 다시 쓰는 인생 2막

(사진출처: 워크하우스컴퍼니)

하정우는 한국 영화계에서 큰 사랑을 받는 배우이자, 독특한 개성으로 잘 알려진 인물입니다. 배우 하정우는 연기뿐만 아니라 미술, 와인, 감독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며 다채로운 예술 세계를 구축해 왔습니다. 그는 중앙대학교에서 연극학 학사를 받으며 연기 실력을 쌓았고, 이는 그의 경력에 큰 기여를 했습니다. 또한, 나홍진 감독과의 협업으로 ‘황해’에서 뛰어난 연기를 선보였으며, 이는 그의 커리어에 중요한 역할을 했습니다. 최근에는 결혼 계획, 과거의 마약 논란, 그림 활동, 와인 사업 등으로 다시금 주목받고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그의 최근 행보를 중심으로 정리해 보았습니다.

목차

하정우의 결혼 계획과 근황

하정우, "50세 결혼하는 게 목표, 아이 꼭 낳고 싶어" ('전참시')
OSEN

하정우는 그동안 자신의 결혼 계획에 대해 여러 차례 입장을 밝혔습니다. 2019년에는 한 방송에서 “결혼하고 싶은 생각이 있지만, 아직 적당한 시기를 찾고 있다” 며 결혼에 대한 의지를 나타냈습니다. 하정우는 자신만의 삶의 리듬을 중요시하며, 결혼을 서두르지 않고 신중히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2025년 3월, MBC 예능 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에 출연한 하정우는 결혼에 대한 생각을 밝혔습니다. 그는 “조카를 보면 너무 신기하다. 나랑 닮은 것 같기도 하다”며 가족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습니다. 또한 올해 47세인 하정우는 “한 50세에 결혼하는 게 목표”라며 3년 안에 결혼하고 싶다는 의지를 드러냈습니다. 팬들 사이에서는 하정우가 차후 어떤 배우자와 결혼할지, 그의 가정이 어떻게 꾸려질지에 대한 궁금증이 어어지고 있습니다.

하정우의 마약 논란, 반성과 영화 복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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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News

하정우에게 가장 큰 논란 중 하나는 마약 사건입니다. 2020년 7월, 하정우는 마약 투약 혐의로 수사를 받았고, 그가 마약을 구매하고 사용했다는 의혹이 불거졌습니다. 이 사건은 큰 충격을 주었고, 많은 팬들이 그의 행동에 실망감을 느끼기도 했습니다. 당시 하정우는 이 사건에 대해 전면 부인한 바 있으나, 조사 결과 2019년 1월부터 9월까지 서울 강남 소재 성형외과에서 프로포폴을 불법 투약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이 사건은 하정우가 19차례에 걸쳐 프로포폴을 투약하고, 진료기록부를 9회에 걸쳐 허위로 작성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은 하정우에게 벌금 1천만 원에 약식기소했지만, 법원은 사건을 정식재판에 회부하여 1심에서 벌금 3천만원이 선고된 바 있습니다. 하정우는 당시 피부 미용 시술 등 치료를 받으면서 프로포폴을 투약한 것으로 혐의를  인정했으나,  처벌을 최소화하기 위해 대형로펌의 10여명에 이르는 변호사를 선임하여 대응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되기도 했습니다. 하정우는 선고 직후 기자들과 만나 “겸허하게 받아들이고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며 “앞으로는 더 책임을 가지고 건강하게 살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 사건은 연예계에서 마약류 불법 투약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높이는 계기가 되었으며, 공인의 책임과 법적 처벌에 대한 논의를 촉발하였습니다.

하정우의 그림 세계, 비판 속에서도 꾸준한 열정

하정우는 2010년 첫 개인전을 시작으로, 뉴욕 월터 위키저 갤러리, 호림아트센터, 가나아트 부산, 표갤러리 등 국내외에서 꾸준히 전시를 이어왔습니다. 특히 2024년 10월 16일부터 11월 16일까지 서울 종로구 학고재 갤러리에서 열린 개인전은 그의 14번째 개인전으로, 영화 ‘대부’의 명대사에서 영감을 받아 “가족 외에는 누구에게도 내 생각을 말하지 마라”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이번 전시에서는 100호 이상의 대형 작품이 선보였으며, 기하학적 패턴, 한국 전통 탈, 민속 문양 등을 현대적인 감각으로 재해석한 작품들이 특징입니다. 하정우는 자신의 그림을 “나의 피와 살이며, 내 자식같은 느낌”이라고 표현하였습니다. 배우 하정우의 미술 활동은 꾸준한 전시와 작품 판매로 주목받아왔지만, 동시에 다양한 비판에 직면해 있습니다. 특히 전업 화가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주요 갤러리에서 개인전을 여는 것에 대해 일부 미술계 인사들은 부정적인 시선을 보내고 있습니다. 또한 그의 작품 가격이 중견 화가 수준에 이른다는 점도 논란의 대상이 되었습니다. 하정우는 이러한 비판에 대해 “지난 15년간 수 많은 이야기를 들었고, 안 좋은 이야기가 98%정도 될 것 같다”며, 작가로서의 인정 여부보다는 자신만의 예술 세계를 꾸준히 이어가는 데 의미를 두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하정우 와인 ‘콜 미 레이터’

뉴데일리

배우 하정우는 단순한 연기자라는 틀을 넘어, 예술과 라이프 스타일을 아우르는 크리에이터로서의 면모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 대표적인 예 중 하나가 바로 ‘콜 미 레이터 (Call Me Later)’라는 와인 프로젝트입니다. 이 와인은 단순한 술이 아니라, 하정우의 그림과 이야기가 결합된 하나의 예술 작품처럼 기획되었습니다. ‘콜 미 레이터’는 뉴질랜드에서 제조한 쇼비뇽 블랑 화이트 와인으로, 라벨에는 하정우가 직접 그린 일러스트가 담겨 있습니다. 하정우는 “친한 친구에게 금전적으로 배신을 당했을 때 그린 그림”이라고 밝힌 바 있으며, 감정적인 상처를 예술로 치유하고자 한 시도의 결과물입니다. 하정우 와인에는 이처럼 개인적인 서사가 담겨 있어, 소비자들은 단순히 와인을 마시는 것이 아니라 하정우의 감정과 미학을 함께 경험하는 셈입니다.                                                                                                        

하정우, 논란 속에서도 사랑받는 배우

하정우는 여러 가지 논란을 겪으면서도 여전히 많은 팬들에게 사랑을 받고있는 배우입니다. 결혼과 가정에 대한 생각은 아직 확실하지 않지만, 하정우의 자기 표현의 자유와 개인적인 선택을 존중하는 태도는 여전히 대중에게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또한, 마약 논란을 포함한 여러 논란에 대해 법적 대응과 진심 어린 사과로 자신의 입장을 정리하며, 대중과의 신뢰 회복을 위한 끊임없는 노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하정우는 그의 연기력뿐만 아니라 인간적인 면모에서도 많은 팬들을 사로잡았습니다. 앞으로도 그의 개인적인 성장과 배우로서의 활동이 어떻게 이어질지, 그가 어떤 방식으로 사회적 논란을 해결해 나갈지에 대한 관심이 계속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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